우리집 무당이야기 썰
안녕하세요. 일단 이렇게 말로하고 음슴체로 돌입하겠음.
일단 나는 독실한 천주교 신자임. 세례명은 요한 마리아 비안네. 우리 할머니는 무당이셨다는걸 전제로 밝혀둠.
그리고 천주교 신자라는걸 밝힌 이유는 나중에 알랴줌.
아참 그리고 법당이 있었음 법당이라고는 하지만 동상들이 줄비해있고 이상하게 그 근처만 가면 나도 모르게 가기 싫어지는?? 그런 느낌이 마구마구 샘 솟았음. 그리고 항상 할매가 내가 그 근처에만 얼씬 하면
'이놈은 생끼야 거 너 일로마 안올래? 어디서 남자새끼가 그쪽으로 기 들어가노 퍼뜩 안오노!!'
이런 소리를 주로 하셨음. 아무래도 할머니가 내가 귀접할수도 있겠나 싶어 아니면 내가 박수나 그런거 될까바 그러셨던것 같음.
1, 사건이 벌어진건 몇년전 겨울임.
진짜 이상하게 그날따라 컨디션도 졸라게 안좋고 또 뭐라 그래야하나. 그날따라 몸이 너무 아프고 쑤시고 힘이 들었음.
그래서 나도 모르게 나고있는데 이상하게 그날따라 내가 그 법당을 보고 싶은거임(지금 생각하면 내가 그때 왜 그랬을까 하고 생각이남) 문을 열어볼라 켔는데 잠긴거임? 어어 나는 속으로 왜 안열리노?? 그러고 있었음. 그러다가 순간 갑자기 뒤에서 확하는 소름돋는 느낌에 내가 쓰러졌다고 함.
그뒤로 기억? 그딴거 없음 나 진짜 지릴뻔해서 너무 무서워서 남자새끼지만 엄마하고 할머니 앞에서 엉엉울었음.
그날할머니한테 졸라게 얻어터짐. 어머니도 혼내는건 안말리셨음.
' 니 미친놈아 그짝에 할매가 들어가지 말라고 몇번을 말하노 이놈아 아이고, 네 장손인디 어째하면 좋을라고 항상 할매말을 안듣노'
할머니가 엄청 뭐라하셨음 ㅜㅜ.. 나 그날 종아리하고 등싸대기 스매쉬 엄청 맞았던걸로 기억함 ㅜㅜ........
2, 천주교 신학교 입학 뭐 등등해서 나는 예비성소자라고 해서 신학교 예비 모임이 있었음. 그 모임에 나가고 이제 입시 준비를 하려고 한 모 수도원에서 지내고 있었음. 여기서 천주교 신자라는걸 밝혀둠.
근대 그날따라 꿈에서 기이한게뭐라 그래야하나 내가 뭐에 쫒기고 있는 꿈? 막그냥달림 한없이 달림. 실제에서도 땀이 찰정도로 달렸는데 그러다 또 깸 근대 나 또 기절함 ㅡㅡ;;;;; 그 할머니 사건 이후로 두번째로 기절한거.....나 담당하시는 신부님께 솔직히 말씀드렸음 우리 할머니가 무당이고 이러코 저런일이 그때 있었다.
그 이후로 저런일이 그때 있었다. 그 이후로 나 가끔 꿈에서 기이한 꿈을 꾸거나 예지몽을 꾼다. 그리고 나중엔 꼭 뭔가를 본다. 가톨릭에서는 이상적인걸 바랄수가 없음.
더군다나 우리 한국천주교회에서는 퇴마에 대한 인식이라는게 없고 또한 그에 대한 인식을 가진사람이 전무하여 나는 상담하나마나였음.....
여튼 그 신부님은 내가 정신쪽으로 받아보는걸 추천한다고 하여 정신과 상담도 받아봄 근대 이상 없었음. 정신과 선생님도 애멀쩡한데 왜 열로 델꼬 오셨나요? 이러심. 나는 정말 이상소견도 없고 정상인이라는 판정이 나옴.
3, 중학교 땐가 이때 처음으로 귀신? 잡귀를 봄. 성당에서 기도를 드리고 모임을 갖고 나온후 나혼자 길을 걸어가고 있었음. 근대 뭔가 히끗 보이는거? 나 그대로 정줄 놓고 기절 ㅡㅡ. 난 이상하게 놀라거나 지리거나 하지 않고 그냥 기절 ㅜㅜ..........
나 깨니 병원 ㅡㅡ. 어머니 아버지 다 놀래셔서 옆에 계시고 할머니는 또 옆에서 혀차고 계시고...ㅜㅜ....
그러다가 몇해뒤에 할머니가 돌아가셨음. 근대 할머니가 마지막으로 이런 말씀을 남기셨음
'내가 마지막이다. 너한텐 안간다. 내 손자 잘있어라'
나이거 아직고 기억함 ㅜㅜ 근대 이글 쓰면서도 소름듣는다 뒤에 누군가가 있을것 같아 ㅜㅜ.
출처-밤놀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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