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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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이야기

[공유] [납량 특집] 상주 할머니 5

라떼당 2021. 3. 5. 15:34

메르스때문에 어디 못가시고 집에서 무료하게 루리웹 괴담 게시판 보고 계실지도 모르는

분들께 조그마하나마 시간 보내시라고 오늘도 한편씁니다.

산책이라도 하세요.

하루20분이상 햇빛받아주면 비타민D가 인체에 합성되어 예방에 좋타네요.

다음주에 쥬라기 월드보러가야되는데.............망했어요.

나도울고 극장도울고 스필버그도 울고.........

이번애기는 저희 엄마밑에 하나뿐이신 동생인 막내외삼촌의 군시절 애기입니다.

저희 어머니는 4남매중 셋째딸이십니다.

위로 오빠둘과 아래로 남동생 한분이 계시죠.

4남매면 그시절 형제가 많은게 아니였죠.

첫째이신 큰 외삼촌은 어머니와 10년 차이가 나십니다.

둘째 외삼촌은 8살차이,

막내외삼촌은 어머니보다 6살이 어리십니다.

큰외삼촌과 막내외삼촌 16살차이...............

외할머니,외할아버지도 참! 능력자!! 데헷!!

제가 할머니댁에 가있을땐,

막내 외삼촌은 타지에서 자취하시며 대학을 다니셨습니다.

그러다 나이가 차시어 남들 다가는 군대를 가셨죠.

논산서 훈련받으시고 전방으로 배치받아 가셨습니다.

어딘지 지명은 기억안나지만

강원도쪽이었으니 3군 관할의 예하부대였겠죠

우리마을보다 부대가 더 깊은 산골이었습니다.

면회를 갔을때 내팔자는 산하고 원수진 팔자인지

산만 찾아 다닌다고 투덜거리시던 막내외삼촌(심지어 다니시던 대학도 산속)

전방은 비상이 걸리면 외출,외박은 물론 면회조차 안된다고 햇는데

다행히 저희가 면회갔던 때는 평시라 면회를 하고 하루 외박도 되었지요.

면회를 갔던때는 아마 외삼촌이 갓 일병을 달았던 시기였을겁니다.

그이전에도 외할머니,할아버지께선 삼촌 면회를 너무 가시고 싶어 하셨습니다.

두분께 늦게 얻은 막둥이 삼촌이 항상 어린애 같으셨나봅니다.

그렇게 벼르고 벼르다 간 면회라 출발전부터 준비가 대단했습니다.

할머니께선 이것저것 음식준비에 바쁘셨고,

고생하는 부대원들 주신다고 떡도 한말 하셨지요.

큰외숙모도, 둘째 외숙모도 삼촌 먹이실 음식을따로 준비해 오신터라

음식종류도 가짓수도 정말 많았습니다.

그렇게 준비를 하곤 차를 나누어타고

온가족이 강원도 전방으로 일찍 서둘러 면회를 떠났습니다.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큰외삼촌 부부와 외사촌 누나, 둘째 외삼촌 부부,엄마와 동생과

저랑 집안에 하나뿐이신

사위인 아버지께서도 시간내어 내려오셔선 함께했지요.

물론 저희가족이나 다름 없으신 상주할머니도 함께 하셨고요.

면회를 신청하고 한참 기다리니 면회소인 부대정문 옆의 피엑스로

삼촌이 허겁지겁 뛰어오셨습니다.

멀리서도 알아보시고는 만면의 웃음을띄고 손을 흔드시며 달려오셨는데,

처음에 외삼촌 아닌줄 알았어요.

면회소 밖에서 이제나 저제나 하며 기다리고 있었는데

왠 못생긴 새까만 사람이, 아니 군인아저씨 하나가 뛰어와서,,,,

엄마들은 다 똑같으신가 봐요.

막네삼촌이오자 외할머니께선 삼촌을 끌어 안으시고 눈물부터 흘리셨고,

할아버지는 괜히 그런 할머니께 타박을 하시면서도

당신의 어린아들의 어깨며 팔뚝을 슬쩍 슬쩍 만지시며

은근히 안부를 물으셨어요.

훈련은 고되지 않느냐? 고참들은 잘해주는냐? 맞지는 않았는냐? 하고요.

삼촌은 요즘 군대 그런거 없다시며 부모님을 안심시키셨지만,

전그게 다뻥인걸 거의 삼촌보다 20년 가까이후에 군대가서야 알았습니다.

저도 기합받고 맞고 했으니까요.

아무튼,

그때부터 집안의 여자들인 외할머니,큰외숙모,둘째 외숙모,우리엄마까지 달라 붇어선

음식을 먹이기 시작하셨습니다.

꼭 누가 먼저 삼촌배를 터트리나 시합하는거 같았어요.

이거도 먹어라, 저거도 먹어라, 이거 니가 좋아하던거 아니가? 하면서요.

그렇게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면회를 하고는

그날 당직사관의 배려로 하루외박을 하게되었어요.

할머니는 외박증을 받으러 가시는 삼촌께 부대원들 주라며 떡한말을 주셨고

삼촌은 떡을 가지고가선 신고를 하시고 외박증을 받아오셨고,

우린부대서 한참을 차로나와선 그부대가 있던 근처 읍내로 나가 방을 잡았습니다.

여기서 본문 내용과는 상관이 전혀없는 에피소드 하나....혹 글짧을까봐 내용 늘리기 용으로....

사실 이게 삼촌에겐 진정한 공포인지도 모르는데....

면회중에 쉬가 마려워서 면회소밖에 있던 화장실에 갔었어요.

화장실쯤은 혼자서도 갈수있는 씩씩한 어린이라 혼자갔지요.

갔다가 화장실에서 나오는데 군용 짚차가 한대 지나가더라구요.

안에는 운전하던 운전명 아저씨외 옆자리에 나이가 좀 들어보이는 아저씨가 앉아 계셨어요.

산골에서 군용차를 접해본적 없던 좋아는 우와!! 하며 쳐다보는데.

짚차 조수석에 탄 아저씨가 좋아를 쳐다보시더라고요.

좋아는 어른이랑 눈이 마주쳤으므로 착한 어린이답게 배꼽 인사를 했어요.

그러자 차가 제옆에서 지나지 않고 서더군요,

아마절보시고 아들생각이 나신건 아니실지

그리고 웃으시며 누구냐고 물으시길래

좋아입니다. 몇중대 ㅇㅇㅇ일병이 우리 삼촌인데 면회왔어요 라고 애기했고

아저씨는 고놈 참 똘똘하다시며 머리를 쓰담쓰담 해주셨어요.

그리곤 차에 있던 음료수를 하나 따주시며 마시라고 하셨고

전 면회하면서 너무 먹어 배가 빵빵했지만

어른이 주는거라 감사합니다 하고는 받았습니다.

그리고는 한마디 했죠.

아저씬 누구세요?

우리 삼촌이랑 아저씨랑 누가 더 높아요?라고 애다운 질문을 했어요.

아저씬 껄껄 웃으시며 내가 조금더 높을껄? 하시고는 면회잘하고 가라시며 가셨어요.

면회소에 돌아오니 화장실 갔다 온다던 애가 음료수를 들고오니 아버지께서

왠거냐 하시길래 좋아가 인사잘해서

차타고 지나가던 모자에 꽃2개 달은 아저씨가 주신거라고 했어요.

처음엔 무슨말인지 몰라 아버지랑 삼촌이랑 다 웃으시다가 삼촌얼굴이 창백해지셨어요.

모자에 꽃2개달은 아저씨......꽃..........무궁화꽃2개...........대대장님.........그 부대 댓빵이셨죠.

그리고는 결정타.

내가 아저씨랑 삼촌이랑 누가 더 높냐고 물어봤는데 아저씨가 좀더 높대. 삼촌진짜야?

그일로 뭔일이 생긴건 없지만 제 애길듣고 삼촌이 순간적으로 느꼈을 공포를 제가 군에 가서 알게 되었어요.

삼촌을 지옥으로 보낼뻔 했다는걸......................

다시 애기로 돌아가서.............

그런데,

삼촌을 면회하는 동안에도 상주할머니는 별말씀을 안하시고는 삼촌을 주의깊게 관찰을 하시는것 같았어요.

그리고 때때로 주변을 살피시고 하시다가 삼촌이 떡을 가지고 들어가셨을때엔

면회소밖에 나가셔서 부대내를 유심히 관찰하시는 거였어요.

삼촌이 웃으시며 이야기를 하는 동안에도

할머니는 같이 어울리시는게 아니라 혼자 딴 생각을 하시는듯 했어요.

모두들 반가움에 할머니의 반응엔 별 신경을 쓰지 않으셨지만,

전 이상했죠.

할매가 저러시면 꼭 뭔가 좀 이상한 일이 생긴단걸

전 학습효과로 알고 있었으니까요.

그렇게 방을 잡고는 남자들은 단체로 근처에있던 대중목욕탕으로 목욕을 하러 갔습니다.

할배,큰외삼촌,둘째외삼촌, 그날의 주인공인 막내 군바리, 아버지와 저와 제동생, 둘째 외삼촌네 동생까지요.

낮시간의 대중탕은 작았지만 손님이 없어 거의 저희 식구들의 전용탕이 되었지요.

서로때도 밀어주고.

뜨거운 물에 목욕을 한지 오래일 막내 삼촌은 완전 국수공장.

그것도 시커먼 칡 국수,

목욕을 하며 삼촌이 우리 좋아 소중이 많이캈네? 하시며 툭툭 치셨는데

전 아랫배 쑥 내밀고 그치?

이제 밥많이 먹고 좀만 더 크면 아빠랑 삼촌처럼 소중이에 수염도 날거야!....죄...죄송....합니다. 데헷!

그렇게 목욕을 하고 돌아오니 남아있던 여자들은

어느새 짐을 풀고 남은 음식을 펴놓고 기다리고 계셨고

목욕후 배가 꺼진 저흰 또 먹기 시작했어요.

한바탕 폭풍같은 먹방이 끝나고 각자 쉬고 있었어요.

전 상주 할매옆에 붙어 앉아있었고요.

집안 식구들이랑 계속애기하느라 변변한 인사를 못한 막내삼촌이

그제야 상주할매 옆으로와 말을 붙였습니다.

아즈매, 잘계셨죠? 몸은 건강 하시고요? 하며 웃으며 말을 하셨고

할매는 내야 뭐 항상 그렇치하시더니

삼촌뒤에 애기하는중인 가족들을 슬쩍 보시더니

야야! 니 잠깐 밖에 나가 내랑 애기좀 하자 하시는 겁니다.

그러시곤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셨어요.

물론 저도 할매손잡고 따라 일어나선 나갔죠.

할매는 좋아는 그냥 엄마랑 방에 있으라 했지만

전 쿨하게 도리도리 한번 하곤 따라 나갔습니다.

별말씀이 없으신걸로 봐선 제가 들어도 뭐 그닥 상관없는 애기인가보다 하고 나갔죠,

그리곤 밖으로 나가셔선 군생활 힘들제? 하시며

품안에서 담배를 꺼내시어 당신 한대, 그리고는 삼촌 한대를 주셨어요.

삼촌이 극구 사양했지만 할매는 괘안타, 니 담배 태우잔냐시며 손수 불까지 붙여 주셨습니다.

어른들과 있느라 담배가 많이 고팠을 삼촌이 맛나게 연기를 한번뿜자 할머니께서 그러시더군요.

니얼굴이 많이 피곤해 비는데 니잠 잘못자제?

자꾸 가위 눌리고...........하시는 겁니다.

외삼촌은 겸연 쩍은듯 머리를 긁으시더니 쫄병 생활이 다 그런거 아입니꺼?

아마 몸이 디서 피곤해가 가위 눌리는거 같다고

하시며 별로 대수롭지 않은듯 애길 하셨습니다.

할머니께선 니가위 눌리면 왠 여자귀신이 자꾸 쫒아오고 그러지 않터냐? 하시는 겁니다.

외삼촌은 깜짝 놀라시며 그걸 우찌 아십니꺼?하셨어요.

그러시며 하시는 애기가 잠을 자면 자꾸 꿈속에서 누가다리를 만져

일어나면 어떤 산발한 여자가 괴이하게 웃으면서

다리를 주무르고 있다시며 놀라서 일어나 도망가면 도망가는 길 앞에

어는새 먼저 와선 모퉁이에 숨어 고개를 삐쭉 내밀고 웃고 있고

또 반대로 도망가도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는데 그여자가 웃으며 그런답니다.

힘들게 도망가지마.....소용없어, 소용없어..........

그러다가 갑자기 달라들어선 삼촌한테 업혀서 미친듯 웃어댄다고 합니다.

거의 그꿈을 매번 꾸신다고하며 우울해 하셨어요.

할머니께선 삼촌을 보고 그러셨어요.

그기 니만 그런게 아닐끼다.

너그 부대사람 꽤 많이 가위에 눌릴낀데? 하셨어요.

삼촌은 놀라서 멍하니 상주할매를 쳐다봤습니다.

애길들으니 자기 동기들이나 밑에 후임들은 그런 애길 했다가는

짬찌들이 빠졌다는 애길들을까 쉬쉬하는거 같았지만.

고참들은 자기가 겪은 가위를 떠들고 다니곤 했는데

그게 한두명이 아닌거 같다고 하더군요.

할매가 그러시더라구요.

너그부대 오래된 부대아니제? 지금 자리에 부대 만든기..........

말씀대로 삼촌네 부대는 딴곳에 있다가 그리로 부대를 이동한지 몇년이 안된 부대로 그때까지도

부대환경 절리가 많아 매일 작업을 하고 그러던 때였다고 합니다.

할매께서 그러시더라구요.

너그부대 귀신이 천지삐까리다.

아까도 니 면회할대 그년이 뒤에서 자꾸 기웃거리더라.

아마 니말고 따른 사람들도 아무 영향도 안받는 사람도 있겠지만.

여럿 너처럼 시달릴끼라.

니는 그년이 찍은거라 다른 귀신들은 니 찝쩍거리지 않는기고....

그러시며 원래 군부대라카는기 위치가 안좋은곳이 대부분인데 오래되면

젊은 남자들이 하도 밟고 다녀가 귀신도 없어지고 하는기다.

아직 너그배두는 그럴라면 한참 멀었으니 많이 힘들끼다. 하셨습니다.

그러시면서 예의 그 쌈지에서 부적을 한장 꺼내시더니

삼촌에게 지갑이나 수첩을 달라시곤 고이 접어 깊숙히 끼워주시며

잘때 꼭 베게밑에 두고 자던 지니고자고 보초 나갈때도 잊어 버리지말고 가지고 다니면

그년이 접근 못할끼다 하시는것이었습니다.

그러시고는 꿈에서 가위나 누르는 그런것들은 힘이약해 더이상의 해꼬지는 못할낀데

문제는 부대에 좀 악랄한 것들도 몇있는것 같다시며

그놈들이 문제다라고 하셨습니다.

굿이라도 한번하면 좋을껀데 부대서 그런거 허락할리 없을꺼니 항상 조심하라고 하시면서

편지봉투하나를 품에서 꺼내주셨습니다.

봉해진 봉투였는데 몇자 적어놨다고 하시면서

만약에 나중에라도 자꾸이상한 일이 생기면 부대서도 무시하지만은 못할꺼라시며

그때 스님이나 무속인이 오게되면 눈치봐서 전해주라고 하셨어요.

아마, 우리가 목욕간 사이에 적어 두신건가봐요.

그리고 그날 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곤

다음날 삼촌을 부대까지 태워다 주고는 저흰 상주로 돌아왔습니다.

그렇게 몇달이 지난후 삼촌이 휴가를 나왔어요.

오랜만에 같이 놀아줄 사람이 생겨 무척 신났죠.

막내삼촌이랑 할매내 집에갔을때 삼촌이 그러시더라구요,

아즈매가 부적주시고 나선 희안하게 가위에 눌리는 일이 없어졌다고 하시더군요.

처음 부적을 받고는 몇일후에 꿈에 한번 나왔는데 딴때랑 다르게

뭔가 두려운 표정으로 멀찍히 떨어져 있는 꿈이었데요.

그리고는 삼촌에게 그부적 당장 없애지 않으면 가만 안둔다고 화를 냈다고 하는데

그게 그냥 으름장 놓는거란걸 느끼겠더라시며 무시했더니 그뒤론 안타난다고 하셨어요.

할매참 용하시다고 하시더니 요즘 부대에 귀신소동이 자꾸 일어난다고 하시더군요.

그것때문에 사람까지 다쳤다고.

삼촌이 귀대하곤 얼마후에 일이었어요.

어느날 저녘무렵 집에 전화가 왔어요.

휴가복귀한지 얼마안되는 삼촌이셨죠.

어머니가 전화를 받으셨는데 니 왠일이고? 간지 몇일 되지도 않은 아가? 하시더니

삼촌이 뭐라하시는지 잠시 듣고 있다가 제게 좋아야! 옆집가서 할매좀 오시라고 해라. 전화 받으시라고...그러셨어요.

전 쪼르르 뛰어가서 할매를 모시고 왔는데 할매가 전화를 받으시더니 뭐라 애길하시고는

그래? 좀 바꿔바라 하시더군요.

그리고는 전화를 받은 누군가와 인사를 나누시고 애길 한참 하시더군요.

듣긴 했는데 그게 뭔 무속전문 용어라 그시절에 이해를 못해서............

나중에 삼촌이 상병이되고 두번째 휴가를 나오시고 그때의 애기를 듣게 되었어요.

엄마랑 삼촌이 애길하시다가 그때 애기가 나왔지요.

삼촌이 휴가를 나올 무렵이나 복귀뒤에도 귀신소동이 많았다고 합니다.

놀라서 다친사람도 여럿생기고요.

처음엔 병사들이 해이해져 그런거라고 훈련도 더시키고 기합도 주고 했는데

소동이 가시질 않터래요.

급기야

밤에 보초를 나가던 사람이 근무지로 가다가 중간에서 공포탄을 쏘고 기절해버린 사건까지 일어났답니다.

깬다음 애길드으니 근무지로 가던 도중 자꾸 옆이 이상해서 봤더니 반쯤얼굴이 썩은 사람이 웃으면서

자기와 발을 맞추고 쳐다보며 같이 걷고 있더래요.

무심결에 공포탄을 장전해 쏘곤 기절해버린거죠.

같이가던 사람은 보지를 못했구요.

영창가야할건데 이번엔 간부들까지 보고 장교들도 보고..........

그렇게 되자 마냥 부대에서도 무시할수만은 없어 그부대 행보관님이 수소문을 했나봅니다.

다른 부대들도 알게 모르게 군대에서 구신소동 한번없는 부대드물잖아요?

타부대 오래근무한 부사관임이나 행보관끼리 연락해서 그일대에서

나름군부대귀신 전문 무속인을 수배해서 모셨는데

자기능력으로는 힘들겠다고 하시며 돌아가려고 했나봐요.

삼촌이 군인도 아닌 사람이 부대 들어온거보고

유심히보니 딱 무속인이란 생각이 들어

눈치를 보다가 돌아가는 그분게 할매편지를 드렸나봐요.

그분이 편지를 읽으시고는 놀라면서 이편지 누가 준거냐고 물었고,

삼촌은 상주할머니 애길 하신거죠.

그분의 부탁으로 전화를 했던건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 부대에 있던

귀신들에 대한 애기와 비방같은게 적혀 있었나봐요

그렇게 한참을 통화하신후에 전화를 끊으시면서 그분이 삼촌에게 그러시더랍니다.

주위에 정말 대단하신분이 계시다며 좋겠다고 하시더래요.

그리고 그분이 다시 행보관님이랑 애길하시고는

부대내의 여러곳에서 기도도 하고 굿도하고 난후로

귀신소동이 아주 없어지진 않았지만 확 줄었다고 해요.

한10분의1로.............

그후에 그분이 삼촌공을 적극 추전하셔서 3박4일 포상을 받으시고는

집에 다녀가신지 얼마안되는터라 그근처서 노셨다고 하더군요.

삼촌은 그뒤로 무사히 전역을 하셔서는 가족에게 돌아오셨습니다.

출처by 네이버 명상 힐링 아쉬람 | 멀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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